청년들을 위한 대표적인 자산 형성 지원 제도 중 하나인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정부가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매칭형 저축 제도입니다.
2023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제도는 유지되며 일부 신청 조건과 기준에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개념, 주요 자격 요건,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개념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정부가 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본인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추가로 월 10만 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해주는 형태입니다.
총 3년 동안 본인이 72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1,440만 원 이상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자산형성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이 제도는 특히 근로 중인 청년 중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며, 근로활동 증빙이 필수입니다. 일반적인 청년 적금과 다르게 단순한 가입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신청 자격과 심사를 통과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사전에 파악해두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 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며, 일정한 요건을 만족할 경우 정부의 지원금은 과세되지 않으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정됩니다. 취업 초기나 저소득 청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제도는 기존과 큰 틀에서 비슷하게 운영되지만, 일부 소득기준과 재산요건이 개정될 예정입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일반청년 등 대상별 지원금 차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주요 자격 요건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매년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신청 조건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5년의 경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신청 시 “사회보장 정보 연계 동의서” 제출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 절차가 까다로워질 수 있어 서류 준비는 미리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연령 기준
- 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 ~ 34세 이하 청년
- 1990년 1월 1일 ~ 2006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
- 병역 이행자의 경우 복무 기간만큼 연령 제한 연장 가능
▶ 소득 기준 (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 본인 소득이 아닌, 가구 전체 소득 기준
-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하며, 1인 가구 기준 약 2,345,000원 미만
- 2인 가구 이상일 경우 중위소득 기준은 더 높아짐
- 참고: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최신 중위소득표 확인 가능
▶ 근로·사업소득 보유자
- 반드시 신청일 기준 6개월 이내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존재해야 함
- 소득 금액은 최소 월 50만 원 이상 권장
- 단기 알바, 프리랜서, 플랫폼 근로자 등도 포함되며 소득 입증 중요
▶ 재산 요건
- 가구 기준 재산 합계가 대도시 3.5억 원, 중소도시 2억 원, 농어촌 1.7억 원 이하일 것
- 이는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등을 모두 합산한 금액 기준
▶ 지원금 차등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월 10만 원 정부지원금 전액
- 일반 저소득 청년: 월 10만 원 중 일부(5만 원 내외) 차등 지원
- 근로 요건 미충족 또는 중도 해지 시 지원금은 일부 회수될 수 있음
3. 신청 방법 및 유의사항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신청 절차가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서류 심사 과정이 있는 제도입니다. 신청 전 아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시는 것이 실제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 수령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신청 방법
- 신청 기간: 2025년 상반기 중 (보통 6월~7월 예정)
- 신청 경로: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방문
- 필요 서류: 가족관계증명서, 소득·재산 증빙서류, 근로 사실 확인서, 통장 사본 등
- 심사 및 선정 발표: 신청 후 약 2개월 이내 결과 통보 예정
▶ 유의사항
- 계좌 개설 후 매월 10일 이내에 본인 저축금 입금 필수 (정해진 날짜에 누락 시 정부지원 미지급)
- 중도 해지 시 이미 받은 정부지원금은 반환 대상이 될 수 있음
- 저축 기간 중 수급자격 탈락이나 근로소득 중단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변경 신고 필요
- 중복 지원 불가: 청년희망적금, 희망키움통장 등과 동시 가입 제한
▶ 신청 전 체크사항
- 월 10만 원의 지원금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3년간 모이면 큰 자산이 될 수 있음
- 이 제도는 이자 혜택이 아닌 '현금성 지원'이라는 점에서 매우 유리
- 프리랜서나 플랫폼 노동자라면 소득금액증명원, 4대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을 미리 준비
- ‘내일배움카드’, ‘청년특례보증’, ‘청년도약계좌’ 등과 비교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 선택 필요
결론
2025년에도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자산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다만 자격 요건과 신청 기준이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근로 소득이나 재산 기준도 변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지원금은 그냥 주어지는 혜택이 아닌, 계속해서 근로하고 성실히 저축하는 청년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입니다. 특히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는 미래 자산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