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 보조배터리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분류되어, 비행기에서 반입 규정이 까다롭습니다. 이번글에서는 2025년 비행기 보조배터리 규정 총정리로 기내 반입 가능 여부, 용량 제한, 보조배터리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총정리했습니다. 여행 전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한 비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 기내 반입 가능 여부
비행기를 탈 때 보조배터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부치는 짐)로 보내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반드시 기내 반입해야 합니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손상될 경우 화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항공사는 보조배터리를 기내에서만 운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조배터리는 다른 전자기기(스마트폰, 노트북 등)와 함께 휴대해야 하며, 일부 항공사는 개별 포장이나 절연 처리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보조배터리의 전극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케이스에 넣거나 절연 테이프로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보조배터리의 개수에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개인당 2~3개의 보조배터리 반입을 허용하지만,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므로 탑승 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내 반입 가능한 보조배터리의 주요 규정
- 반드시 기내 반입해야 하며 위탁수하물(부치는 짐)로 보내면 안 됨
- 전극 단자가 보호된 상태여야 함 (케이스 보관 권장)
- 일반적으로 2~3개의 보조배터리만 허용되며,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음
- 기내에서는 충전이 금지되며, 기내 선반이 아닌 앞 좌석 주머니에 넣어야함
이와같이 보조배터리는 기내로 반입해야 하며, 보관 방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를 가방에 넣고 여행하는 것이 일상적이지만, 기내에서 사용할 때는 추가적인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2. 용량 제한
보조배터리는 용량(Wh)에 따라 기내 반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항공사에서는 일반적으로 27,000mAh 이하의 배터리는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27,000mAh~43,000mAh 사이의 배터리는 개수 제한(주로 2개 이하)이 적용됩니다.
만약 43,000mA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라면,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이는 배터리 용량이 클수록 폭발이나 발화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론 배터리나 일부 산업용 배터리는 이 기준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 방법
보조배터리의 용량을 확인하려면 다음 공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Wh = (mAh × V) ÷ 1000
예를 들어, 20,000mAh(3.7V) 보조배터리는
(20,000 × 3.7) ÷ 1000 = 74Wh → 기내 반입 가능
30,000mAh(3.7V) 보조배터리는
(30,000 × 3.7) ÷ 1000 = 111Wh → 항공사 승인 필요
대부분의 일반적인 보조배터리는 27,000mAh 이하이므로 문제없이 반입할 수 있지만, 대용량 제품은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 2025년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허용 기준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27,000mAh 이하 자유롭게 반입 가능, 27,000mAh~43,000mAh는 2개 이하 허용
- 미국 항공사(델타,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 등): 27,000mAh 이하 반입 가능, 27,000mAh~43,000mAh는 승인 후 2개까지 허용
- 유럽 항공사(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등): 27,000mAh 이하 개수 제한 없이 반입 가능, 43,000mAh 초과 금지
- 저가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아시아 등): 27,000mAh 이하만 반입 가능, 27,000mAh 초과 시 승인 필요 또는 반입 금지
3. 사용 시 주의사항
보조배터리는 편리한 여행을 위한 아이템이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을 달리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의 사항을 적용합니다.
▶ 충전 중 사용 금지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을 일부 제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착륙 시에는 모든 전자기기의 사용이 금지되므로 보조배터리로 충전 중이라면 반드시 전원을 꺼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기내 전력 시스템과의 간섭을 우려해 좌석 USB 포트 또는 기내용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만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승무원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단락(쇼트) 방지 및 보관 방법
보조배터리는 금속 물체와 닿으면 단락(쇼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과열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개별 포장하여 보관해야 하며,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내 선반에 보관이 금지되며 몸에 지니거나 앞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배터리 단락을 방지하기 위해 방수팩, 전용 케이스, 절연 캡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기내 반입 시 이러한 보호 조치를 취하면 보다 안전하게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손상된 배터리 반입 금지
보조배터리는 충격에 민감하며, 물리적인 손상이나 충격을 받으면 내부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외부가 손상된 경우 절대 기내로 반입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보조배터리가 장기간 보관되어 온도가 높은 곳에 노출되었거나 습기에 젖은 경우에는 성능 저하뿐만 아니라 과열, 발화 위험이 있으므로 사전에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터리에서 타는 냄새가 나거나 표면이 변색되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비행 중 보조배터리가 과열되거나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고 주변의 가연성 물질(종이, 플라스틱, 의류 등)과 분리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가 과열될 경우 물을 직접 부으면 안 되며, 반드시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대처해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화재 방지용 배터리 가방이나 방염백을 구비해 두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 사용 시 추가 주의사항
이처럼 보조배터리를 기내에서 사용할 때는 다양한 규정과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원을 차단한 상태로 보관해야하며, 여행 전 이용하는 항공사의 보조배터리 관련 정책을 사전에 확인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미리 신청하는것이 안전합니다.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조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2025년 기준 비행기에서 보조배터리를 반입하고 사용하려면 비행기 반입 규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으며 반드시 기내로 반입해야 하며, 27,000mAh 이하의 제품은 자유롭게 반입이 가능하지만, 27,000mAh~43,000mAh 제품은 개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한, 보조배터리는 단락 방지와 손상 여부를 꼭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행기에서의 보조배터리 사용은 규정을 잘 지킨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전에 준비와 안전한 사용방법 습득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